너무나 아팠던 통풍!
3년 전부터 과도한 비만과 잦은 술자리 및 회식으로 인하여 통풍이 생겼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아픈 병이 있나 싶었죠.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네요.
자이로릭과 콜킨이라는 요산 분해 약을 꾸준히 장기복용하고 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작성자 정재석 작성일10-08-24 00:00 조회2,372회 댓글0건

통풍의 고통 때문에 인터넷 네이버 지식인을 검색하다가 발목펌프운동을 알게 되었죠.
병원의 의사선생님으로부터도 통풍 주의사항으로 음식 섭생에 대해 들었지만
주의할 음식으로 기름진 음식이 안 좋고 발목펌프운동이 좋다는 것을 읽게 되었습니다.

목욕탕에서 동네 아주머니가 장판을 말아 발목펌프운동을 하는 것을 어머님이 보시고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이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어 발목펌프운동을 알고는 있었지만
네이버에서 보고는 밑져야 본전치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통풍의 고통에 비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발목펌프운동을했는데
통풍의 증상이 아주 천천히 개선되더군요.
거의 2달 정도 걸려서 차츰차츰 좋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키 180cm에 96kg에서 93kg 정도로 변하고 통풍 약을 먹지 않지만
통풍 후에 절대 금식하던 육류를 먹어도 다리가 붓지 않고
통증증세가 악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원래 통풍이 생기고 나서 물1컵을 먹으면 1~2시간 내에 소변이 마렵더군요.
그래서 소변을 보면 양도 많지가 않구요.
한마디로 빈뇨증상이죠.
그런데 발목펌프운동을 하고나서 한 1주일정도부터는
물을 1컵씩 마셔도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개선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확실하게 느껴요.밤에도 꼭 새벽에 1번은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했었는데
요즘은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한 번에 소변을 시원하게 봅니다.
정말 살맛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신장의 여과기능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장에서 수분을 걸러서 일부는 소변으로 일부는 다시 수분으로 체내에순환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저의 경우는 이 신장기능이 약간 저하되어서요산분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잦은 소변을 봐야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대사성 질환에 발목펌프운동이 상당히 효과가 좋은 듯합니다.
원래는 제가 하려고 샀지만 건강에 좋다는 여러 사례들을 보고 지금은
저희 어머니도 같이 하고 계십니다.
항상 다리가 저리셔서 고생하셨는데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통풍과 빈뇨 증상은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발목펌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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