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성권 작성일11-07-15 00:00 조회1,505회 댓글0건

회사에서 몇해전 정기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판정이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에게 고혈압 약 복용을 권유받았고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니 고혈압 약은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계속 복용해여만 한다고 했습니다.
걱정의 나날을 보내던 중 지인의 소개로 발목펌프 운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들을 보고 고혈압 등의 순환기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있어서 인터넷에 올라와 있던
담양의 죽세공 제품을 파시는 분에게 통대나무 10개를 주문해서 주변에 있는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때부터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 전후로 10분씩 인터넷에서 배운데로 하였습니다.

몇일이 지나지 안아 몸이 무척 가겨워진 느낌이 들었고 전에는 계단을 오르기가 힘겨워서 4층 까지는
한번에 올라가지 못했었는데 운동한 후로는 그리 힘들지 않게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통대나무를 계속 사용중 몇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쿵쿵 하고 울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아래 증의 항의가 있었고
대나무가 마르니까 벌어져서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을 검색하여 아파트용 펌프닥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양도 좋았지만 우선 쿵쿵거리는 소리가 안나서 좋았고
또 카운터가 달려 있어서 몇 번 했는지를 세어 주니까 편했습니다.
전에는 잠시 딴생각하면 숫자를 놓쳐서 다시 세어야 하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펌프닥터는 티비 보면서 이야기 하면서도 운동할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 2월 어머니 집에서 모두 모여서 밥을 먹기로해 형제들이 모두 모였는데 올해 초에 무척 많은 눈이 와서
아파트 주면이 온통 빙판길로 변했는데 마실 다녀오시다가 어머니께서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를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외상은 없는데 걷기를 못하실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한의원 물리치료도 받고
파스도 붙이시고 하셨지만 도무지 차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곧바로 제가 쓰던 펌프닥터를 가져다 드리고 운동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운동법이 어렵지 않아서 나이 많으신 분들도 운동하기에 조금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일주일 후 전화가 왔습니다. 다리의 통증도 없어지고 걷기도 불편함이 거의 없어 졌다고.
또한 혈액 순환이 잘 되서 손발이 항상 따듯하고 아파트 계단도 오르내리시는데 숨이 차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계속 운동을 하고 계신 어머니는 노인들이 하기에 참 좋은 운동이라고 하십니다.
지난 일요일은 어머니 82세 생신이어서 온식구가 모여 축하해 드렸는데 혈액순환이 좋아 얼굴이 발그레 하신것이
무척 건강해 보이셨습니다.

요즘 노인 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피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한 현상입니다.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전국의 노인정에 각 지자체에서 발목펌프운동 기구를 공급하고 발목펌프운동을 권장하면
훨씬 많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많은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길임을 확신합니다.
연말에 라면 등 생색내기 선물 보다는 노인 건강 지킴이로 발목펌프운동기를 선물해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이름; 유성권 53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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