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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광암 수술 후 방광과 전립선 적출수술 빠른 회복 투병기
작성자

펌프닥터 (ip:) 조회수 :32

작성일 2016-06-19 1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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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정수 작성일11-07-17 00:00 조회2,080회 댓글0건



방광암이 발견되어 레이저로 수술을 받고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어 항암치료를 받던 환자입니다.
항암의 후유증으로 발이 저린 상태가 계속되어 신경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의 소개로 발목펌프운동기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침저녁으로 한쪽 발에 30번번씩 교대로 10번씩 300회를 하였습니다.
설명서에 의하면 여러 실험결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운동 후의 몸에 나타난 열사진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어 꾸준하게 하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면(2011년) 3월에 레이저 수술에 이어 항암으로 관리를 받던 방광이 CT와 MRI사진 결과
방광과 전립선을 들어내는 비뇨기 최대의 수술을 받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방광적출술이라고 하였습니다.

수술에 앞서 의사 선생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방광이 직장에 가까이 있어 암세포가 침범 할 수 있어 직장을 잘라내고 변주머니를 만들어 차고 다니다가
3~4개월 치료 후 집어넣는 일이 생길 확률이 25%라고 말씀 하십니다.
또 방광과 다른 직장들과의 유착관계가 있을 수 있어 이를 잘라내고 관리할 확률이 25%라고 하십니다.
점점 겁이 나는 말씀이 더해집니다.
나의 수술은 방광과 전립선을 들어내고 창자를 잘라서 요관에 이어 밖으로 방광주머니(요로하고 함)를
차게 되는 비뇨기 최대의 수술입니다.
평균 9시간이 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12시간도 걸린다고 들었는데 이런 유착이 있으면 어찌하나
걱정이 앞섭니다.
기왕에 아픈 것이 나의 의지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니 “하느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고 모든 것
맡기고 평상심을 갖기로 노력하며 병실을 찾아온 교우들의 간절한 기도에 몸을 맡긴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눈을 뜨니 지켜보는 가족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옵니다.
걱정하던 직장도 깨끗하고 다른 장기들과의 유착관계도 전혀 없어 6시간 30분에 걸친 수술이었고
아주 성공적으로 짧은 시간에 마쳤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직장이 깨끗하고 다른 장기와의 유착이 전혀 없었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하던 중 “발목펌프”운동이 뇌리를 스칩니다.
펌프운동의 덕으로 내장이 운동이 되고 이결과 유착을 막은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한 가지 발목펌프운동의 효과를 본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떠올랐다.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돌아온 후로는 물도 마실 수 없는 상태에서 가스(방귀)가 나오기를 계속 기다려야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5일 이상 1주일 더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가스가 나온 후에는 미움으로 하루 죽으로 하루 그 이후에 정상 식사가 되는 것이 상식입니다.

나는 초조한 마음으로 가스를 기다리는데 발목펌프운동 시 방귀가 나오고 화장실에 갔던 기억이 났다.
침대에서 몸을 움직여 아래쪽으로 몸을 밀고 내려와 발목을 침대 아래 난간에 걸치고 발목펌프운동을 시작하였다.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눈치껏 발목을 들었다 좋았다 하면서 계속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기대했던 가스가 3일이 지나고 아침 06시 20분에 “뾰옹” 하고 터져 나왔다.
주변의 환자와 간호한 사람들이 박수로 환영을 해준다. “방귀뀌고 박수 받고” 같은 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됩니다.

환자로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직장이나 다른 장기들과의 유착이 전혀 없었다는 것과 수술 후에
기다리던 가스(방귀)가 병실의 다른 누구보다 빨리 나와서 박수를 받은 것 이 모두가 발목펌프운동의
결과라고 확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운을 뜨면 하루생활을 발목펌프운동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하나 둘 셋... 삼백. 지금은 발전하여 육백 구백 번으로 늘렸습니다.

2011.7.11

나 정 수
마포구 창전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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